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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운트 등장인물 줄거리 실화 후기

by diteun 2024. 11. 1.

1. 등장인물

1. 진선규(시헌)

-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10년이 지난 평범한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입니다. 초청을 받아 참관한 지방 복싱 대회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는데 좋은 실력으로 탈락한 윤우를 만나게 됩니다. 시헌도 금메달을 받았을 때 편파 판정으로 인해 은퇴를 했기 때문에 진짜 금메달을 향해 도전하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 복싱부를 만들어 윤우를 키우고 메달 앞으로 성큼 다가가게 됩니다. 진선규 특유의 털털함과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좋아 잔잔하게 감동을 주고 시헌 역에 잘 어울립니다.

 

2. 성유빈(윤우)

복싱을 하고 있었지만 승부조작으로 인해 패배하게 되면서 복싱을 관두고 전학을 갑니다. 전학 간 곳이 시헌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였고 시헌이 복싱을 다시 시작하자고 권유하여 복싱부에 가입하게 됩니다. 다시 시작한 복싱에 최선을 다하고 승부조작으로 패배했던 선수와 다시 붙어 승리하고자하는 욕망이 강해집니다.

 

3. 오나라(조일선)

시헌의 아내로 시헌이 88올림픽 승부조작으로 좌절하고 있을 때 옆에서 묵묵히 곁을 지켜준 사람입니다. 복싱부를 위해 금메달 연금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바로 그의 뜻을 따를 만큼 시헌을 믿고 응원해 줍니다.

 

4. 고창석(교장)

시헌의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시헌이 복싱을 그만둘 때 체육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물입니다.

시헌이 복싱부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었지만 시헌의 강한 의지를 보며 뒤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복싱부에 필요한 물건, 장비를 지원해 주며 복싱부의 발전에 힘씁니다.

 

2. 줄거리

1988년 복서 박시헌이 서울올림픽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홈그라운드 우위에 따른 심판 판정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중의 인식과 자신의 자존심에 실망한 시헌은 대한체육회장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복싱계를 은퇴했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고향인 진해로 돌아와 전 고등학교 교장의 도움을 받아 진해 중앙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몇 년 후인 1998년, 마산체육고 학생 최윤우가 승부조작으로 청소년 복싱 대회에서 실격당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사건은 시헌에게 올림픽 경험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윤우가 진해중앙고로 전학 오자 시헌은 윤우에게 복싱부 가입을 권유합니다.
시헌의 올림픽 연금으로 새로 결성된 복싱팀은 경남협회 회장 스포츠 복싱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윤우는 아버지가 심판에게 뇌물을 준 부유한 상대 동수와 맞닥뜨리게 되고, 윤우는 또다시 부당한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좌절하면서도 결심한 시헌은 계속해서 윤우와 팀을 훈련시킵니다. 결국 윤우는 전국체전 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그곳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신을 믿어준 지지와 감사의 표시로 시헌에게 이를 선물하며 영화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3. 실화

영화 실제 주인공인 박시헌 선수는 88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상대 미국 선수인 존스 주니어와 대결하게 됩니다. 박시헌 선수와 체격 차이가 크고 경기력이 차이가 크게 나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미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승으로 미국 선수인 존스 주니어를 이기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후 편파 판정이라는 논란이 생겼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박시헌 선수는 결국 복싱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은퇴하게 됩니다. 결승전 판정이 왜 바뀌게 되었는지는 끝내 알 수 없었고 박시헌 선수는 명예롭지 못한 금메달리스트라는 꼬리표를 달며 모교인 진해중앙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복싱팀을 만들어 제자들을 가르쳤고 이후 2001년 국가대표팀 코치, 2016년 리우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출전하며 재기하였고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명예 역시 회복하게 됩니다.

4. 후기

영화 '카운트'는 멘토십, 그리고 부패에 대한 싸움을 엮어낸 매력적인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불명예스러운 전 올림픽 복서 박시헌(진선규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헌은 실망감으로 인해 복싱을 그만두고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은 복싱 꿈을 되찾고자 하는 반항적인 학생 최윤우와 만나면서 크게 변하게 됩니다.

영화는 시헌의 자기 발견과 구속의 여정을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적이고 신체적인 고군분투를 효과적으로 포착합니다. 두 주인공 간의 역동적인 관계는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믿음과 적응력의 변혁적인 힘을 강조합니다. 그들이 부패한 복싱 시스템과 개인적인 도전에 맞서 싸우는 모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난을 잘 드러냅니다.

권혁재 감독은 유머와 드라마를 능숙하게 조화시켜 관객을 즐겁고도 감동적인 경험으로 이끕니다. 복싱 장면들은 잘 연출되어 긴장감을 더하고, 영화는 7.7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진정성과 인내에 대한 성찰을 장려하며 스포츠 드라마 팬들에게 반드시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